
메시 없는 인터 마이애미, 10명의 선수로 샬럿에 1-0 승리
인터 마이애미가 첫 45분 동안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샬럿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귀중한 3점을 획득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마이애미는 주전 골키퍼 오스카 우스타리가 전반전에 퇴장당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루이스 수아레스와 타데오 아옌데의 환상적인 연결 플레이 한 방으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 초반에는 샬럿이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윌프리드 자하의 에너지와 패트릭 아게망의 피지컬이 마이애미 수비진을 괴롭혔다. 자하의 돌파가 경기의 흐름을 바꿨는데, 크리스탈 팰리스 출신의 이 선수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우스타리에게 넘어지면서 레드 카드가 선언됐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후반 초반, 수아레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정교한 칩 패스를 연결했고, 아옌데가 이를 완벽하게 컨트롤한 뒤 골망을 흔들었다. 그것만으로도 헤론스에게는 충분했다. 이후 마이애미는 경기 템포를 늦추며 수비에 집중했다. 수아레스는 60분 경과 후 교체됐다. 위기 상황도 있었다. 이단 토클로마티의 슈팅이 골대를 맞혔고, 특히 노아 앨런은 리드를 지키기 위해 여러 차례 중요한 수비를 보여줬다.
마스체라노 감독에게는 성공적인 하루였다. 리오넬 메시를 다시 한번 휴식시키면서도 승리를 거두었고, 이제 목요일 컨카카프 챔피언스컵에서 캐벌리어와의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선수 평가
골키퍼 & 수비
오스카 우스타리 (3/10): 악몽 같은 경기. 할 일이 없다가 매우 어리석은 레드카드를 받았다.
곤잘로 루한 (5/10): 오른쪽 풀백으로서 안정적인 경기력. 특히 후반에 자하를 상대로 합리적으로 대처했다.
노아 앨런 (7/10): 몇 차례 자하를 놓친 것 외에는 아게망을 상대로 견고했다.
토마스 아빌레스 (5/10): 일찍 옐로카드를 받았고 안정을 찾지 못했다. 47분만 소화했다.
조르디 알바 (7/10): 왼쪽 윙을 꾸준히 오르내렸다. 몇 차례 중요한 수비 개입을 했고, 연계 플레이가 훌륭했다.
미드필드
야닉 브라이트 (8/10): 부스케츠가 커버하지 못한 공간을 모두 채웠고, 경기에서 가장 많은 태클을 성공시켰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교과서적인 플레이.
세르히오 부스케츠 (6/10): 전체적으로 최상의 경기는 아니었다. 볼 전진은 효과적이었지만 다소 지친 모습이었다. 마이애미가 완전한 통제력을 갖지 못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
벤자민 크레마스키 (평가 불가): 10명이 된 후 희생되기 전까지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공격
텔라스코 세고비아 (5/10): 최근 폼에 비해 한 단계 떨어졌다. 많이 관여하지 못했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루이스 수아레스 (7/10): 끊임없는 위협이 되었고, 멋진 어시스트로 빛났다. 60분 동안 훌륭한 활약이었다.
타데오 아옌데 (7/10): 골을 멋지게 성공시켰고 끊임없이 뛰었다. 디에고 고메즈를 대체한 오프시즌 영입의 가치를 증명했다.
교체 선수 & 감독
로코 리오스 노보 (6/10): 골키퍼로 교체 투입. 많은 일은 없었지만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이안 프레이 (7/10): 특히 샬럿의 물리적인 공격에 맞서 수비에서 안정적인 활약.
페데리코 레돈도 (6/10): 넓은 지역을 커버했지만, 몇 차례 볼을 잃었다.
데이비드 루이즈 (6/10): 미드필드에 추가 체력을 보강했다.
헥터 마르티네즈 (평가 불가): 임팩트를 줄 시간이 없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8/10): 아마도 마이애미 감독으로서 최고의 날이었을 것이다. 헤론스가 10명으로 줄었지만 모든 상황을 잘 다루었고 좁은 리드를 지키기 위해 팀을 효과적으로 세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