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 클럽 레전드 "1억 파운드 그릴리시는 대성공" 평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측면 공격수 잭 그릴리시는 2021년 아스톤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영국 축구 역사상 최고가 선수가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뛰었던 아스톤 빌라를 떠나 시티 유니폼을 입은 그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이미 세 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2-23 시즌에는 역사적인 트레블(3관왕) 달성의 일원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릴리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꿨다는 비판에 직면해 왔습니다. 빌라 시절 그가 자주 보여주던 과감한 드리블 돌파가 시티에서는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입니다. 웨스트 미들랜드에서 북서부로 이적한 이후 득점력도 크게 저하되었습니다.
시티에서 151경기 출전 동안 단 16골에 그쳤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마지막 득점은 14개월 이상 전인 2023년 12월 16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최근에는 경기장 안보다 경기장 밖에서 더 많은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시티의 전 주장 리처드 던은 그릴리시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윌리엄 힐과의 협업을 통해 GOAL과의 인터뷰에서 던은 9자리 이적료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적료는 그냥 그런 것이고, 현재 프리미어리그 축구의 비즈니스 방식입니다."
"트레블 우승팀에 속한 선수라면 누구든 자신이 그곳에 있는 이유를 정당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잭은 그 트레블 우승팀의 중요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그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성공했다는 것을 의심할 수는 없습니다. 그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던은 이어 "그는 아마도 모두가 보고 싶어하는 골과 어시스트를 충분히 기록하지 못했을 수 있지만, 그의 경기력과 클럽과 팀에 가져온 것은 정말 뛰어났습니다. 만약 그가 이번 여름에 떠난다고 해도, 사람들이 그의 이적이 실패였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는 정말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고, 이번 여름이 끝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앞으로 더 많은 해를 함께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릴리시는 2027년 여름까지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남아있지만, 해당 계약 기간이 모두 이행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맨체스터에서의 최근 영입 활동으로 인해 포지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고, 이에 따라 다음 이적 시장에 앞서 그의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