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힐랄에서의 실패를 뒤로 하고 고향팀 산투스로 복귀한 네이마르가 컨디션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2023년 사우디 프로리그 알힐랄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기대와는 달리 리그 7경기 출전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이적 직후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고, 회복 후에는 근육 부상이 이어지면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결국 알힐랄은 네이마르와의 계약을 해지했고, 자유계약 선수가 된 그는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산투스로 돌아갔습니다. 6개월 계약으로 복귀한 33세의 네이마르는 현재까지 3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상태입니다. 2무 1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최근에는 코린치안스와의 라이벌전에도 나섰습니다.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을 거친 브라질의 스타는 경기력 회복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네이마르는 "체력적으로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오늘은 지난 경기보다 더 좋은 컨디션을 느꼈다. 갑자기 최상의 상태로 돌아올 순 없지만, 2-3경기 정도면 100%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마르는 2026년 월드컵을 목표로 기량과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인 그의 다음 행선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소속 인터 마이애미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