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세유가 메이슨 그린우드의 원맨쇼를 앞세워 리그앙 경기에서 렌을 2-1로 제압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 그린우드는 프랑스 축구계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이번 시즌 득점과 도움을 추가했다.
렌이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선제골을 기록하자 그린우드가 완벽한 타이밍에 응답했다. 미카엘 무리요의 정확한 로우크로스를 그린우드가 절묘한 위치에서 마무리하며 팀을 동점으로 이끌었다.
그린우드는 후반전에 더욱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오른쪽 측면을 질주한 뒤 안쪽으로 cutting해 들어가 아드리앙 라비오의 머리에 정확히 맞는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이러한 활약은 마르세유에서 그린우드가 보여주고 있는 영향력을 잘 보여준다. 그는 리그앙 17경기에서 11골 3도움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자리매김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 하에서 마르세유는 이제 진지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현재 선두 파리 생제르맹과는 4점 차이로 좁혀진 상태다.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6승 1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제 마르세유는 화요일 쿠프 드 프랑스에서 릴과 맞붙고, 5일 후에는 리그앙에서 스트라스부르를 상대하게 된다. 두 대회 모두에서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