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미네 야말(17)이 엄청난 이적료를 거절하고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을 공식 선언했다.
야말은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다른 클럽으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제안이 있더라도 전혀 듣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의 2억 5천만 유로(약 3,600억원) 규모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것과 관련된 발언이다. 당시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PSG의 거액 제안을 공개했고, 구단 관계자 엔릭 마시프도 이를 확인한 바 있다.
야말은 "내 주변에서 제안을 받더라도 나에게 알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는 계약이 있고, 다른 클럽으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2026년까지 계약이 남아있는 야말은 18세가 되는 올해 7월, 2030년까지 재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데뷔 때부터 말했듯이 이 클럽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며 "양측이 원한다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라리가에서 5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야말은 "우리가 가장 좋은 축구를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라리가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근 심판 판정 논란과 관련해서는 "심판들의 일이 매우 어렵다"며 "한쪽으로 판정하면 다른 팀이 불만을 제기한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두 불평할 수 없다"고 냉정한 시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