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라 툰이 맨유 여자팀의 맨체스터 더비 승리를 이끈 해트트릭을 고인이 된 아버지에게 헌정했습니다.
일요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매치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엘라 툰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4-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 순위에서 맨시티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툰은 승리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 사진들을 공유하며 "매니 더비 승리. 0161은 붉은색!"이라는 글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이날의 활약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졌습니다. 2024년 9월 59세의 나이로 별세한 그의 아버지 닉 툰을 향한 헌정이었기 때문입니다. 툰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날 받은 경기공과 올해의 선수상 트로피를 아버지의 사진과 함께 올리며 "항상 당신을 위해, 빅 티"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마크 스키너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오는 수요일 여자 리그컵 8강전에서 다시 한 번 맨시티와 맞붙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