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라피냐, 병원에서 아들 돌본 후 챔피언스리그 대활약
바르셀로나가 화요일 벤피카를 3-1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라피냐와 라미네 야말이 한시 플릭 감독팀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브라질 출신 라피냐는 두 골을 넣어 시즌 27골을 기록했다. 리즈에서 영입된 이 공격수는 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단 10경기 만에 11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경기 후 라피냐의 아내 나탈리아 로드리게스 벨롤리가 공개한 사실에 따르면, 그의 활약은 더욱 놀라운 것이었다. 바르셀로나를 위한 라피냐의 영웅적 활약은 그가 아침에 아들과 함께 병원에서 시간을 보낸 후에 이루어진 것이었기 때문이다.
나탈리아는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기며 남편의 경기력뿐 아니라 가족을 돌보는 모습에 대한 자신의 자랑스러움을 표현했다. "내 사랑, 너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당신은 일찍 병원에서 우리 아들과 함께 있었는데도, 여전히 당신의 일을 완벽하게 해냈어요. 훌륭한 아버지이자 프로페셔널이네요. 우리는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그녀는 게시했다.
라피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1골을 기록하며 카카와 네이마르와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단일 시즌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클럽 소속 브라질 선수가 되었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릴 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붙게 된다. 그전에 한시 플릭 감독이 이끄는 팀은 일요일 라리가 선두권 빅매치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