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역대 최고 축구선수로 인정하고 리오넬 메시를 '5대 축구선수' 목록에서 누락해 화제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 팬으로 알려진 스페인 테니스 스타 알카라스는 '역대 최고 축구선수 5인' 목록에서 5회 발롱도르 수상자인 호날두를 첫 번째로 언급했다. 4회 그랜드슬램 우승자인 알카라스는 호날두와 함께 세르히오 라모스, 루카 모드리치, 호나우지뉴, 네이마르를 목록에 포함시켰지만, 놀랍게도 메시는 제외했다.
축구계에서 호날두와 메시의 대결은 15년 이상 팬들 사이에서 논쟁거리였으며, 두 선수가 은퇴한 후에도 오랫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8회 발롱도르 수상자인 메시는 이러한 논쟁에 자신을 개입시키지 않았지만, 호날두는 종종 자신이 메시와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같은 선수들보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주장해 왔다.
알카라스의 이런 목록 발표는 많은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이후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정정했다. 알카라스는 "메시와 다른 몇몇 선수들을 잊은 채 그 5명을 언급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지금 당장 다른 5명을 말할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인테르 마이애미 소속 메시는 3월 21일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예선전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알나스르의 핵심 선수인 호날두는 하루 전인 3월 20일 덴마크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으로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