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반월판 손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다비드 알라바(31)가 마침내 팀 훈련에 복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슈퍼코파 준결승전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출신 수비수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알라바의 복귀 시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다음 주부터 연습경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1월 20일 정도면 실전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우리 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적한 알라바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이적 첫 시즌에는 리버풀을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주 스페인 슈퍼코파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목요일 마요르카와 준결승전을 치르고, 바르셀로나는 수요일 아틀레틱 클럽과 맞붙는다. 알라바가 훈련에 합류했지만, 팬들은 그의 실전 복귀를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