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된 안토니(Antony)의 레알 베티스 적응이 순조로운 가운데, 그의 에이전트가 향후 거취에 대해 열린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토니의 에이전트 주니어 페드로소는 올드 트래포드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현재 스페인 레알 베티스로 임대된 안토니의 상황에 대해 "1월에 클럽에서의 순간이 좋지 않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임대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이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라질 출신 윙어는 레알 베티스 이적 후 단 두 경기 만에 프리미어리그 전반기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2골을 터뜨리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페드로소는 "축구는 매우 역동적"이라며 "장기 계획을 세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스토리에 몇 개의 챕터가 더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며 "이는 가까운 미래에 클럽과 선수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토니의 현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하며, 레알 베티스로의 임대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시즌을 강하게 마무리한다면 아모림 감독 체제의 새로운 스쿼드에서 활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면 아모림 감독의 시스템이 공격형 윙어보다는 다재다능한 윙백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구단이 이적시장 투자를 위해 그를 매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