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의 중앙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203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미래를 확실히 했다.
25세의 아라우호는 기존 계약이 2026년 만료 예정이었으며, 최근 유벤투스를 비롯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데쿠 스포츠 디렉터와의 면담 이후 잔류를 결정했다고 ESPN이 보도했다.
아라우호는 목요일 구단 사무실에서 데쿠 스포츠 디렉터, 조안 라포르타 회장, 라파 유스테 부회장이 배석한 가운데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했다.
우루과이 출신의 이 수비수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했다. 시즌 전반기를 부상으로 결장하는 동안 파우 쿠바르시와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중앙 수비 콤비를 이뤘다. 하지만 마르티네스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잡은 아라우호는 최근 6경기 중 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018년 우루과이의 보스턴 리버에서 영입된 아라우호는 B팀을 거쳐 1군에 정착했다. 현재까지 150경기 이상 출전했으며, 특히 2022-23시즌 라리가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바르셀로나는 핵심 수비수를 장기적으로 보유하게 됐으며, 아라우호 역시 카탈루냐 클럽에서의 미래를 확실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