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폴 스콜스의 도발적인 발언에 강력히 반발했다. 구단의 레전드인 스콜스는 최근 '더 오버랩 팬 디베이트'에 출연해 "마르티네스는 컨디션이 좋더라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는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라고 혹평했다.
이에 마르티네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불운한 사람은 정말 아프네... 그를 아르헨티나에 데려가면 살아남지 못할 거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이번이 스콜스가 구단의 수비진을 비판한 첫 사례는 아니다. 지난달 그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이 되려면 레니 요로만이 유일하게 남겨둘 만한 센터백"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마르티네스는 최근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으로 이번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는 그의 올드 트래포드 생활을 방해해온 여러 부상 중 최근의 사례다. 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유로파리그와 FA컵에서는 여전히 우승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