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천분의 일 확률의 패배'...10명 뛴 맨유에 FA컵 탈락 후 독설

아르테타 '천분의 일 확률의 패배'...10명 뛴 맨유에 FA컵 탈락 후 독설

아스날이 홈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승부차기 끝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디오구 달로트가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스날은 이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장시간 경기를 지배했고, 특히 상대 달로트가 퇴장당한 이후에는 더욱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실점했고, 마르틴 외데고르의 페널티킥을 포함해 90분과 연장전에서 여러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게 된 3라운드 경기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실축이 나왔고, 알타이 바인디르의 선방에 막혀 아스날은 3-5로 패배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경기 내용과 포지션을 볼 때 우리가 압도적으로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며 "결과적으로는 탈락했고 그것만이 평가받겠지만, 내부적으로는 그렇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 선수들을, 우리 팀을 사랑한다. 그들이 얼마나 훌륭하고 무엇을 하는지 잘 알기에 사랑한다. 천 번의 경기 중 한 번 져야 한다면 아마도 이번 경기가 그랬을 것"이라며 "이것도 우리 산업의, 게임의 일부임을 이해해야 한다. 수요일에 중요한 경기가 있으니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르테타는 또한 "축구는 그런 것이고 실행의 일부다. 운이 따라야 하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 승부차기는 동전 던지기와 같아서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뉴캐슬에 0-2로 뒤진 아스날은 오는 수요일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위해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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