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날이 지난 여름 400만 파운드(약 66억원)에 매각한 미카 비에레트(22)가 모나코에서 2주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스날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덴마크 출신의 비에레트는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슈투름 그라츠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이후 슈투름 그라츠로 완전 이적한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을 포함해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모나코의 눈에 들어 1,250만 파운드(약 206억원)에 이적했습니다. 프랑스 리그1에서는 5경기 만에 7골을 터뜨렸고, 최근 낭트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7-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아스날은 현재 공격진의 대대적인 부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부카요 사카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3월 말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가브리엘 제수스와 카이 하베르츠는 시즌 아웃이 확정됐습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레안드로 트로사르, 라힘 스털링, 17세 에단 느와네리만을 공격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며, 지난 레스터시티전에서는 스페인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를 공격수로 기용해야 했습니다.
다행히도 메리노는 레스터시티전에서 헤더와 백포스트 슈팅으로 2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다가오는 웨스트햄전에서도 메리노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그 선두 리버풀을 추격하기 위해서는 승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비에레트는 오는 화요일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벤피카와 맞붙습니다. 1차전에서 0-1로 패한 모나코는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며, 비에레트의 골 결정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