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이 부상으로 이탈했던 공격수 듀오 부카요 사카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복귀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두 선수는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사카의 경우 특히 심각한 근육 파열로 수술이 필요했으며 크리스마스 이전부터 결장했다. 마르티넬리는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부상을 입으며 팀메이트와 함께 치료실 신세를 지게 됐다. 미러지는 두 선수 모두 4-5월의 시즌 종반 경기에 완전한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카와 마르티넬리에 더해 카이 하베르츠와 가브리엘 제수스까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공격진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라힘 스털링, 레안드로 트로사르, 에단 느와네리만이 건재한 시니어 공격수들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미켈 메리노를 임시 센터포워드로 기용했고, 교체 투입된 메리노는 2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 달 토마스 투헬 신임 잉글랜드 감독이 첫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사카의 차출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웸블리에서 알바니아, 라트비아와 2026 월드컵 예선을 치르지만, 지난 3년간 대표팀의 주축이었던 사카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전망이다.
두 핵심 공격수의 복귀는 아르테타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스널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에 7점 뒤진 상황에서 13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16강에도 진출해 있어 의미 있는 시즌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