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톤 빌라의 에미 부엔디아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임대 이적했다. 25세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는 시즌 종료까지 레버쿠젠에서 뛰게 되며,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
더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부엔디아는 이번 임대 이적에 앞서 아스톤 빌라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기존 계약은 2026년까지였다.
부엔디아는 화요일 레버쿠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레버쿠젠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마르틴 테리에의 대체자를 물색해왔다.
2021년 노리치 시티에서 3천만 파운드(약 373억 원)의 이적료로 빌라 유니폼을 입은 부엔디아는 지금까지 97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에서 복귀한 이번 시즌에는 20경기에 출전했으나 대부분 교체 선수로 활용됐다.
현재 분데스리가 2위를 달리고 있는 레버쿠젠은 선두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6점 차이로 추격 중이다.
한편 이날 아스톤 빌라는 스톡포트 카운티에서 임대 복귀한 루이 배리를 챔피언십의 헐 시티로 2024-25시즌 잔여 기간 동안 임대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8위를 달리고 있는 빌라는 4위권과 승점 4점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