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톤 빌라가 도르트문트와 도니엘 말렌(25) 영입을 위해 2300만 유로(약 327억원)에 300만 유로의 추가 조항을 더한 금액에 합의했다.
앞서 The Athletic은 이번 달 초 빌라가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영입을 위해 1800만 유로 수준의 첫 제안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5세의 말렌과 아스톤 빌라의 개인 조건 협상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도르트문트는 월요일 자체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말렌이 '다른 클럽과의 협상'을 위해 홀슈타인 킬과의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 원정단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원했고, 좌우 윙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말렌이 적임자로 꼽혔다.
말렌은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총 21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그는 2021년 여름 PSV 에인트호벤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이후 132경기에서 39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도전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으며, 결승전에서도 후반 교체 출전했다.
최근 유로 2024에서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4경기에 출전했고, 루마니아와의 16강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8위를 기록 중인 아스톤 빌라는 1월 15일 에버턴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