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의 캐나다 국가대표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24)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무기한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2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데이비스가 왼쪽 햄스트링 근육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구단은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언급하지 않은 채 "당분간 팀을 떠나 있을 것"이라고만 전했다.
데이비스는 전날 페예노르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전반 추가시간에 근육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경기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하파엘 게레이루와 교체됐다.
이날 교체 투입된 게레이루는 전반전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며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득점을 허용했다. 후반 89분에는 아야세 우에다에게 추가 실점하며 바이에른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7경기 만에 3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12월에도 '근섬유 파열'로 2경기를 결장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23경기를 선발 출전했고, 2경기는 교체 출전했다. 그동안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바이에른은 이번 패배로 리그 15위에 머물렀지만, 다음 달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된 상태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어 레버쿠젠에 4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데이비스는 현재 구단과 계약 연장을 앞두고 있다. 그의 현 계약은 올해 6월 말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