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킬리안 음바페의 능력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보였다. 이번 시즌 14골을 기록 중인 프랑스 공격수 음바페는 지난 10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하이라인에 막혀 커리어 최다인 8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하며 0-4 패배를 겪은 바 있다.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또 다른 월드컵 결승전에도 출전했으며, 프랑스에서 모든 것을 석권한 선수에게 내가 무슨 조언을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발베르데는 말했다. "그는 전설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습니다."
개인의 적응보다 팀의 책임 강조
발베르데는 바르셀로나의 수비 전술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팀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가 하이라인으로 잘 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우리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특히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이 공격수들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는 것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올모 등록 문제와 경기 전 긴장감
다니 올모의 임시 라리가 재등록 문제에 대해 질문받자 발베르데는 선수의 입장에 공감을 표했다. "선수는 항상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합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가진 그 열정으로 훈련하면서도 출전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은 분명 힘들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마요르카와의 준결승전 3-0 승리 이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대한 파블로 마페오의 대응을 둘러싸고 발생한 긴장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패배하면 화가 나고 승리하면 euphoric하죠"라고 설명하며 "90분 동안 뛰어다닌 후에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첫 마디를 내뱉을 수 있습니다. 이건 축구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거기서 끝납니다"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