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의 우스만 데미벨레가 AS모나코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024-25시즌 첫 트로피 획득을 이끌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공백 속에서 데미벨레는 이번 시즌 전 대회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PSG 공격진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 프랑스 대표이자 바르셀로나 스타였던 뤼도빅 지울리는 데미벨레가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오르는 데 유일하게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지울리는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리그앙에서 그를 보유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양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스피드까지 갖춘 믿을 수 없는 드리블러"라며 "만약 그가 결정력까지 갖췄다면, 리그앙 최고의 선수가 되었을 것이고 무엇보다 발롱도르를 노려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7세의 이 윙어는 놀라운 기술력과 폭발적인 스피드, 양발 사용 능력으로 수비수들의 악몽이 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다음 주 일요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생테티엔과의 리그앙 경기에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