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가 스웨덴 출신 공격수 두 명을 영입 후보로 점찍었다. 빅토르 괴케레스(스포르팅 CP)와 알렉산더 이삭(뉴캐슬)이 그 주인공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괴케레스 영입을 위해 이미 물밑 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6세의 괴케레스는 이적료 6500만 유로 선에서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시 플리크 감독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괴케레스와 함께 뉴캐슬의 이삭도 대안으로 검토 중이다.
ESPN의 샘 마스덴 기자는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원하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올 여름에 영입할 수 있을지, 2026년까지 기다려야 할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올해 37세가 되지만, 여전히 이번 시즌 31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2026년까지 계약 연장도 예정되어 있어 바르셀로나에 시간적 여유를 줄 것으로 보인다.
마스덴 기자는 "바르셀로나가 마침내 라리가의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준수하게 되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금을 쓸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뉴캐슬이 요구하는 이삭의 이적료를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괴케레스는 이삭보다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팀에서 역할을 어떻게 나눌지가 과제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공격수 외에도 윙어와 풀백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라 모든 보강을 한 번에 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바이어 레버쿠젠의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리안 빅츠 영입을 추진 중이다. 빌트지에 따르면 21세의 빅츠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15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