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라시포드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구단 스포츠 디렉터 데쿠는 이미 선수 측 대리인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27세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를 시즌 종료 시까지 임대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이적은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 구단은 로날드 아라우호, 에릭 가르시아, 안수 파티 등 주요 선수들의 매각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AS 모나코가 라시포드 영입전에 새롭게 가세했다. 프랑스 클럽은 맨유 공격수에 대해 '현실적인'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SG, 빌라의 유망주 두란 노린다
파리 생제르맹이 애스턴 빌라의 공격수 존 두란의 대리인과 접촉을 시작했다. 21세의 콜롬비아 국가대표는 프랑스 챔피언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빌라는 두란을 유럽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하며 1억 유로의 이적료를 책정해 놓은 상태다.
유럽 이적시장 동향
도르트문트는 스포르팅 CP의 곤살로 이나시오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독일 클럽은 3,500만 유로 이상의 현재 요구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23세 포르투갈 국가대표를 영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AC 밀란의 하파엘 레앙 영입도 검토하고 있으나, 내부적으로 이견이 있는 상황이다. 일부 코치진은 라민 야말과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라는 점과 수비 기여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와의 계약 협상이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연봉 2,000만 유로 제안을 준비한 가운데, 1월 16일까지 선수 측과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데이비스의 현 계약이 6개월 남은 상황이라 협상은 더욱 긴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