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중인 안토니가 헤타페전에서 퇴장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와 헤타페의 경기에서 베티스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안토니가 헤타페의 후안 이글레시아스의 발목을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해 즉각 레드카드를 받았다.
안토니는 이날 퇴장 전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전 이스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는 그가 베티스 이적 후 기록한 5번째 공격포인트다.
브라질 출신의 안토니는 최근 세비야를 연고로 하는 레알 베티스에서 시즌 임대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그는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을 다시 찾았다'고 밝힐 만큼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퇴장으로 다음 주 토요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중요한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안토니의 거친 태클로 인한 징계는 팀에 큰 손실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