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식축구 전설 톰 브래디가 투자한 버밍엄시티가 리그원(3부리그)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강등되며 브래디의 첫 투자 시즌이 아쉽게 마무리됐지만, 구단은 즉각적인 승격을 위해 지난 여름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현재 버밍엄은 리그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단 2패만을 기록하며 순항 중입니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맥엘헨니가 투자한 렉섬 등 다른 야심찬 구단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이 이끄는 버밍엄은 현재 63점을 확보했으며, 역사적인 기록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과거 울버햄튼, 웨스트브롬, 월솔에서 선수 생활을 한 EFL 해설가 돈 굿맨은 2025년 새로운 기록이 수립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굿맨은 OLBG와의 인터뷰에서 "버밍엄시티는 입스위치가 했던 것처럼 리그원에서 챔피언십 수준의 팀을 만들려 하고 있다"며 "지금 승격한다 해도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입스위치의 기록은 다시 나오기 힘들겠지만, 버밍엄이 중위권에 들어가지 말란 법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한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이 매우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버밍엄이 리그 우승을 할 것"이라며 "울버햄튼의 103점 기록을 깨기 위해서는 남은 19경기에서 40점이 필요한데,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FL 트로피 준결승에 진출하며 또 다른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는 버밍엄은 오는 화요일 케임브리지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위와의 격차를 7점으로 벌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