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퇴장당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79분경 발렌시아의 골키퍼 스톨레 디미트리예프스키를 가격한 장면이 문제가 됐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추가시간에 2-1로 승리했다.
징계위원회는 이번 사건을 '폭력 행위'로 분류하지 않아, 최대 4경기까지 가능했던 출장정지를 2경기로 결정했다. 이 징계는 리그 경기에만 적용되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스페인 슈퍼코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안첼로티 감독은 제다에서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제자를 강력히 옹호했다. "우리는 비니시우스에게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비니가 상대를 자극한다고 말할 때마다, 그가 받는 모욕은 무시됩니다. 우리 모두 경기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죠. 비니시우스의 상황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번 징계는 옳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비니시우스에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비니시우스는 최근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2024 발롱도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더블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번이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두 번째 퇴장인데, 두 차례 모두 발렌시아전에서 발생했다. 2023년 5월의 첫 번째 퇴장은 관중들의 인종차별 발언이 있었던 경기에서 일어났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슈퍼코파 준결승에서 마요르카와 맞붙을 예정이다. 승자는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틱 클럽 중 승리팀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영입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우측 수비수로 활약 중인 주장 루카스 바스케스가 "그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아닙니다. 답변드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내일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