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 비르츠 영입 소식에 실망할 수도
플로리안 비르츠가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계약 연장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 실패 가능성에 직면했습니다.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비르츠는 4월 초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며, 현재로서는 레버쿠젠에 잔류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가족이자 어드바이저들은 2026년 월드컵 이후 이적이 그의 커리어에 더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만약 비르츠가 레버쿠젠 잔류를 결정한다면, 클럽은 2028년까지 계약 연장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새 계약에는 약 1억 2,500만 유로(1,05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2026년부터 활성화될 예정입니다. 이 조항을 통해 바이에른,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같은 구단들이 미래에 이적을 추진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레버쿠젠이 비르츠의 미래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게 됩니다. 비르츠가 2026년 이전에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레버쿠젠은 최소 1억 5,000만 유로(1,260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비르츠 이적에 필요한 재정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여전히 강력한 경쟁자로 남아 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인 시티는 높은 이적료에 부담을 느끼지 않으며, 적절한 시기에 독일 국가대표 선수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루카 모드리치가 커리어 말년에 접어들면서 스페인 거인 클럽은 비르츠를 장기적인 미드필드 해결책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독일 잔류 선호 의사로 인해 당장의 이적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유럽 명문 클럽들은 비르츠의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 분명하지만, 2026년 월드컵 이후까지 이적을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누군가가 올 여름 레버쿠젠의 높은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