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레 알리, 코모 데뷔전에서 퇴장 "심각한 실수" 파브레가스 감독 비판
코모의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델레 알리에 대해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심각한 실수였다"고 비판했다.
전 토트넘 미드필더 델레 알리는 2년 넘게 공식 경기 출전이 없다가 토요일 코모의 세리에 A 원정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그는 교체 투입 직후 루벤 로프터스-치크에 대한 태클로 퇴장당했고, 이에 파브레가스 감독은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파브레가스는 2-1 패배 후 "밀란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있는 좋은 팀입니다. (델레) 알리는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지만, 현재 많은 개선이 필요하고 그의 경험을 고려하면 이번 일은 심각한 실수입니다. 그는 팀을 어려운 상황에 빠뜨렸고, 그것이 오늘 저녁의 가장 부정적인 면입니다"라고 말했다.
28세의 알리는 지난 12월 에버턴을 떠난 후 올해 초 코모에 합류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기회였지만, 전 에버턴 선수는 부적절한 태클로 인해 빛날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 사건으로 코모에서 그의 다음 출전 기회는 한동안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알리는 출전 정지 처분이 끝난 후에야 코모 1군에서 다음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