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톤 빌라의 부엔디아, 독일 레버쿠젠 이적 관심 대상으로 떠올라
아스톤 빌라의 미드필더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독일 분데스리가 2위 바이어 레버쿠젠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단 3경기 선발 출전에 그친 부엔디아는 프리미어리그 출전 기록이 전무한 상황이다.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으로 2023-24시즌을 전부 결장한 이후 복귀했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버쿠젠은 마르틴 테리에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되면서 대체자 영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구단은 부엔디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공식 제안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부엔디아는 당초 이번 시즌 팀에 잔류하며 에메리 감독의 신임을 얻고자 했다. 하지만 제이콥 램지, 모건 로저스, 유리 티엘만스 등이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우선 기용되면서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다. 현재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주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깜짝 선발 기용한 부엔디아에 대해 "그는 떠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오늘 우리는 그가 필요했다. 그는 자신의 기량과 멘탈리티, 팀에 대한 헌신으로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현재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4점 뒤진 2위를 기록 중이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아스톤 빌라는 프리미어리그 8위로, 4위권과는 4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