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 흘린 살라, '발롱도르 꿈의 종말'... 라피냐가 새로운 후보로 떠올라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Liverpool)가 2024-25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2025년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 패배로 그 희망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화요일 안필드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프랑스 챔피언 PSG가 승부차기 4-1로 리버풀을 제압하며 8강에 진출한 후, 많은 팬들은 살라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이제 사라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패배 후 눈물을 흘리는 살라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일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그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반응을 보였다.
X(구 트위터)에서는 감정적으로 지친 리버풀 스타의 사진에 대한 반응이 쏟아졌다. '주제 펀터'라는 팬은 "발롱도르의 희망이 이제 사라졌다. 그것이 그의 고통이다. 그가 가진 최고의 기회였다. 곧 라피냐의 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카 스페이스'는 "그에게는 발롱도르가 없다. 라피냐의 것이다"라고 게시했으며, '데스문드오리스'라는 X 계정은 "그는 발롱도르를 받을 기회가 더 줄어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라피냐에 대한 두려움이 현실이다"라고 적었다.
'MOOD-풋볼'은 "살라는 이번 시즌 모든 것을 바쳤지만, 축구는 잔인하다. 발롱도르 최유력 후보에서 조기 탈락까지, 이것은 깊은 상처를 남긴다"고 게시했다.
임란 라피크는 이집트 스타를 동정하며 "모 살라는 뛰어난 시즌을 보냈지만, 어제 리버풀의 PSG 패배로 그의 발롱도르 기회는 아마도 끝났을 것이다. 이 리버풀 팀은 그에게 크게 의존한다. 그는 이번 시즌 수없이 그들을 구해냈지만, 어제는 그의 밤이 아니었다"고 적었다.
살라가 팀을 위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날, 바르셀로나 윙어 라피냐는 벤피카와의 16강 2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와, 합계 4-1로 8강 진출에 기여했다. 브라질 출신 라피냐는 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 1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는 또한 라리가에서도 13골을 기록하며 스페인 리그 득점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라피냐가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면서, 그는 이제 올해 프랑스에서 열릴 첫 발롱도르 수상의 유력 후보자로 떠올랐다.
살라는 이제 마음을 다잡고 일요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이번 시즌 첫 트로피 획득을 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