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타의 탄생" 센트너, USWNT 데뷔전서 '원더골' 작렬

"차세대 스타의 탄생" 센트너, USWNT 데뷔전서 '원더골' 작렬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이하 USWNT)이 시비리브컵 개막전에서 콜롬비아를 2-0으로 제압했다. 특히 젊은 공격수 앨리 센트너의 데뷔골이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센트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우리 팀이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고, 제가 기회를 잡았을 때 그냥 해보자는 마음으로 슈팅을 날렸죠. 들어갔을 때는 정말 기뻤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카타리나 마카리오도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마카리오는 34분에 득점에 성공하며 약 3년 만에 대표팀 복귀골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그는 이날 자신의 장기인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17세의 릴리 요하네스도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아약스 소속의 이 젊은 미드필더는 첫 선발 출전에서 정확한 롱패스로 팀의 첫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미드필드를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콜롬비아의 신성 린다 카이세도는 다소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이 10대 선수는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지만, 이날은 미국의 수비진에 막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휴스턴의 홈구장인 셸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제인 캠벨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오랫동안 대표팀 기회를 기다려온 그는 고향 휴스턴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다만 팀의 압도적인 경기 운영으로 인해 골키퍼로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는 많지 않았다.

2024년 미국축구협회 여자 유망주상을 수상한 센트너는 데뷔전에서 장거리 슈팅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는 그의 15년 USWNT 커리어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신고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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