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의 리그 선두 질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스널의 알레시아 루소가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현재 첼시는 13경기 37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소니아 봄파스토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이번 시즌 여자 슈퍼리그(WSL)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7점, 아스널과는 10점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대로라면 첼시의 WSL 통산 8번째 우승이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아스널의 공격수 알레시아 루소는 우승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 선수인 루소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어려운 상황이에요. 우리는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선두와의 큰 격차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도전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루소는 "시즌 막바지까지 모든 경기가 중요합니다. 클럽으로서도, 선수로서도 우리는 트로피를 원합니다. 이번 시즌 남은 과제들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습니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현재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해 8강에 진출했으며, FA컵에서도 8강에 올라있다. 르네 슬레헤르스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오는 일요일 홈에서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