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의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리그 4위권 진입을 발판으로 시즌 후반기 목표를 밝혔다.
첼시는 지난 7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도 자로드 보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끝냈지만, 후반전 페드로 네토의 동점골과 아론 완-비사카의 자책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두며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날 경기에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카이세도는 "팀의 경기력이 가장 중요했다. 팀 전체가 기쁘고 이런 모습을 이어가고 싶다"며 "우리는 정말 하나로 뭉쳐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최근 몇 경기가 힘들었지만 어제 경기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승점 3점을 따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승리가 정말 중요했다.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이 승리가 필요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도 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며 "우리는 이를 위해 노력했고 마침내 해냈다"고 덧붙였다.
카이세도는 또한 "우리는 후반전에 팀의 정신력을 보여줬다. 라커룸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며 "감독님은 '긴장을 풀고, 잘하고 있으니 골은 올 것이다. 계획대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첼시의 2024-25 시즌 목표에 대해 카이세도는 "4위권 진입이 정말 중요했다. 현재 4위에 올라있어 기쁘다. 우리는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계속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승리할 때마다 자신감이 더 올라가고, 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팀 분위기가 좋고,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첼시는 오는 토요일 FA컵 4라운드에서 브라이턴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