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의 리스 제임스가 브라이튼과의 FA컵 경기에 결장했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부상이 아닌 '컨디션 관리'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제한적인 출전에 그쳤던 제임스는 8일(현지시간) 브라이튼과의 FA컵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구단 주장인 제임스의 갑작스러운 불참으로 새로운 부상이 우려됐으나, 마레스카 감독은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리 계획된 것이었다. 제임스는 괜찮은 상태이며 훈련도 하고 있다. 단지 그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임스가 결장한 이날 첼시는 브라이튼에 1-2로 패배하며 FA컵 탈락의 쓴맛을 봤다. 첼시는 전반 초반 바르트 베르브뤼헨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12분 만에 조르지니오 루터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12분 미토마 카오루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브라이튼의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는 다가오는 금요일 다시 한 번 브라이튼의 홈구장인 아멕스 스타디움을 방문해 파비안 후르첼러 감독이 이끄는 브라이튼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