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의 이탈리아 유망주 체사레 카사데이가 토리노 이적을 앞두고 있습니다. 더 애슬레틱(The Athletic)에 따르면 토리노는 1500만 유로(약 216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25%의 재판매 조항이 포함된 조건으로 카사데이 영입에 합의했습니다.
첼시는 당초 카사데이의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60억원)를 요구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1500만 유로로 금액을 낮추면서 40%의 높은 재판매 조항을 제시했습니다. 결국 양 구단은 이적료와 재판매 조항 비율을 조정하며 최종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앞서 카사데이는 라치오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구단 간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탈리아 U-21 대표인 카사데이는 2022년 19세의 나이에 인테르 유스팀에서 2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로 이적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가 아직 이탈리아 프로 무대에서 정식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더 애슬레틱은 카사데이가 금요일 토리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보도했으며, 이적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세리에A 10위에 올라있는 토리노에서 카사데이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탈리아 성인 대표팀 발탁의 기회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시즌 엔초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카사데이는 토리노 이적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