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행 무산된 美 미드필더 아담스, '부상'이 발목 잡았다

첼시행 무산된 美 미드필더 아담스, '부상'이 발목 잡았다

미국 국가대표 타일러 아담스, 첼시 이적이 무산된 결정적인 이유

2023년 여름, 미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타일러 아담스는 프리미어리그 강등 이후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아담스는 첼시 이적설에 휩싸였고, 실제로 이적이 임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당시 첼시 감독으로 아담스 영입을 원했지만, 불운한 부상 문제로 계획이 무산됐다. 아담스는 사실상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런던을 떠나 2,300만 파운드(약 3,000만 달러)의 이적료로 본머스로 향했다.

FIFA 공식 웹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아담스는 자신이 첼시와 얼마나 가까웠는지 밝혔다: "정말 가까웠어요. 이적을 위해 런던에 있었지만 어떤 이유로 일이 틀어졌습니다. 이적이 성사되려면 많은 사람들이 특정 사항들에 서명해야 하는데, 한 가지가 무산되어 그들은 다른 선수를 선택했죠. 그래서 본머스로 오게 됐는데, 지금은 정말 행복합니다."

현재 아담스는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뛰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출신 감독이 2026년 홈 월드컵을 향한 미국 대표팀의 적임자라고 믿고 있다. 아담스는 "그는 우리 팀에 존경과 믿음의 수준을 가져올 것입니다. 그의 이력은 스스로를 증명하며, 여러 클럽에서 많은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국가대표팀과 우리가 가진 재능 풀로 일하게 되어, 그가 승리하는 문화와 승리하는 정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기대됩니다. 그가 게임에 대해 말하는 방식과 우리의 미래에 대한 그의 비전도 긍정적입니다. 비교적 젊은 팀으로서, 우리는 그러한 믿음을 향해 노력하고 그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준결승에서 파나마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미국 대표팀 지휘 초반에 좌절을 겪었지만, 그의 지도 아래 내년 FIFA 월드컵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충분한 재능이 팀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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