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주전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충격적인 실신 사고로 2주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충격적인 현장 상황
지난 수요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벤탄쿠르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을 시도하던 중 아무런 접촉 없이 쓰러졌다. 의료진은 즉시 그라운드로 투입되어 산소 호흡기를 착용시키며 응급 처치를 진행했고, 벤탄쿠르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감독, "현재는 안정적" 확인
토트넘의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의 상태에 대해 "현재는 모든 것이 괜찮다. 집으로 돌아왔고 상태도 양호하다"며 "다행히도 뇌진탕 정도로 보이며, 그 이상의 문제는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프로토콜에 따른 의무 휴식
프리미어리그의 뇌진탕 프로토콜에 따라 벤탄쿠르는 4경기를 결장하게 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로토콜에 따라 앞으로 2주 동안 모든 것이 괜찮은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장이 예상되는 경기는 다음과 같다:
- 탬워스와의 FA컵 3라운드
-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
- 호펜하임과의 유로파리그 경기
여러 대회가 동시에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에 발생한 이번 이탈로 인해 토트넘의 스쿼드 depth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구단은 벤탄쿠르의 공백 기간 동안 모든 대회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