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협회(RFEF)가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받은 퇴장이 이유다. 다만 스페인 슈퍼컵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다.
격한 감정이 부른 퇴장
비니시우스는 0-1로 뒤진 후반 34분, 발렌시아의 골키퍼 스톨레 디미트리에프스키와의 충돌 이후 즉각 레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레알은 모드리치의 동점골과 벨링엄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위기를 벗어났다.
즉각적인 사과와 팀의 대응
비니시우스는 퇴장 직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유감을 표했지만, 레드카드를 받는 순간에는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안토니오 뤼디거와 골키퍼 코치 루이스 요피스가 나서서 그가 세사르 소토 그라도 주심과 대면하는 것을 막아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구단 차원에서 레드카드에 대한 항소를 준비 중이다.
향후 경기 일정에 미치는 영향
이번 징계로 비니시우스는 라스팔마스,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목요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마요르카와의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전에는 출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