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레 알리, 꼬모 데뷔전에서 레드카드 받은 후 로프터스-치크와 유쾌한 문자 교환 공유
델레 알리가 꼬모 데뷔전에서 AC 밀란의 미드필더 루벤 로프터스-치크에 대한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은 후, 두 선수 간의 재미있는 문자 교환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토요일 꼬모 데뷔전에서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는 최악의 출발을 경험했다. 경기 종료 직전인 91분에 교체 출전했지만, 로프터스-치크에 대한 뒤에서의 거친 태클로 불과 10분 만에 퇴장당했다. 그의 전 토트넘 팀 동료인 카일 워커가 심판에게 직접 레드카드를 주지 말 것을 설득하려 했지만, 결국 델레는 퇴장 조치를 받았다.
경기 다음 날, 델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뷔전의 몇몇 순간들을 공유하며, 레드카드 판정에 대한 로프터스-치크와의 재미있는 대화도 함께 올렸다. 그는 게시물 캡션에 "2년! 내가 계획한 방식은 아니지만, 계속 나아간다"라고 적었다.
왓츠앱 대화에서 델레는 "미친 일이었어. 사진은 나빠 보이지만, 나는 그저 네 발뒤꿈치를 치려고 했을 뿐이야. 심판이 VAR로 갔을 때 나는 그게 나 때문인지도 몰랐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밀란 미드필더는 "형, 나도 전혀 몰랐어. 숨이 차서 그냥 누워있었을 뿐이야"라고 답했다. 델레는 "날 화나게 하지 마. 이거 사진 모음에 올릴 건데, 괜찮지?"라고 재치 있게 응답했다.
이번 경기는 델레가 2년 넘게 프로 축구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후 처음으로 복귀한 경기였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2023년 2월 26일 터키 슈퍼리그 구단 베식타스가 안탈야스포르와 0-0으로 비긴 경기였다. 세리에 A 경기 후, 꼬모의 감독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미드필더의 태클에 분노하며 레드카드 판정이 옳았다고 주장했다.
파브레가스의 팀은 국제 대회 휴식기 후인 3월 29일 엠폴리와의 세리에 A 경기에서 다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