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우스마네 뎀벨레의 맹활약에 힘입어 AS모나코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며 리그1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지난 금요일 밤 치러진 경기에서 PSG는 리그 3위 모나코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점 차를 13점으로 벌렸다. 특히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뎀벨레는 이날 2골을 추가하며 최근 3경기에서만 8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뎀벨레의 2025년 PSG 득점은 13골로 늘어났다.
경기 후 모나코의 아디 후터 감독은 르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본 PSG 중 최고의 팀"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후터 감독은 "PSG는 인상적이었고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내가 모나코에서 1년 반 동안 있었는데, 아마도 이 팀의 전술과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하는 데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바라보는 축구를 좋아한다. 우리가 맞붙었던 인터 밀란처럼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이며, 현재 유럽 최고의 팀일 수 있다. 특히 공격에서 보여주는 그들의 능력은 어떤 팀에게도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후터 감독의 찬사에도 불구하고, 루이스 엔리케의 PSG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5위에 그치며 유럽 무대에서의 지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PSG는 16강 진출을 위해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전까지는 '유럽 최고'라는 수식어를 얻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PSG는 오는 화요일 프랑스 팀 브레스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