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테드의 아마드 디알로가 자신의 '평생 최고의 주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새로운 계약 체결에 이어 사우샘프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아이보리코스트 출신의 디알로는 16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3골을 몰아치며 팀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는 그가 일주일 전 레드 데블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한 이후 거둔 쾌거다.
디알로는 경기 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축구에서는 믿음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끝까지 믿었고 승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아스널, 리버풀과의 무승부로 자신감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시니어 해트트릭과 새 계약 체결에 대해 "아마도 내 인생에서 최고의 주간 중 하나일 것"이라며 "이번 승리가 매우 기쁘고, 우리 팀이 이 승리를 당연히 받을 만했다"고 덧붙였다.
루벤 아모림 신임 감독 체제에서 디알로는 맨유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11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이번 시즌 몇 안 되는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디알로는 오는 일요일 브라이턴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도 득점포를 이어가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