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파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 무승부... 강등권 탈출 위한 귀중한 승점 획득
에스파뇰이 지난 3월 29일 치러진 라리가 경기에서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을 향한 귀중한 승점을 획득했다.
경기는 전반 38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선제골을 넣으며 시작됐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마라시 쿰불라가 헤딩으로 처리하려 했으나, 공이 아스필리쿠에타에게 향했고, 그는 침착하게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하위권에 위치한 에스파뇰은 후반 71분 자비 푸아도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클레망 랑글레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레안드로 카브레라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졌고, 푸아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공시켰다.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승점 57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선두 바르셀로나(경기 1경기 적은 상태)와는 6점 차이가 벌어졌다. 한편 15위 에스파뇰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29점을 확보하여 강등권과 2점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