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음바페 선발 기용 계획
레알 마드리드는 피트니스 문제에도 불구하고 수요일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킬리안 음바페를 선발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ESPN 소식통이 밝혔다.
ESPN에 따르면 음바페는 일요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후 화요일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으며, 출전 가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수요일 늦게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 중요한 경기에 음바페가 선발 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현재 음바페는 마드리드의 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음바페는 수요일 오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드리드의 발데베바스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자신의 모습을 게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주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이겼다. 당시 경기에서는 초반 로드리고의 골로 홈팀이 앞서나갔고, 훌리안 알바레스가 동점골을 넣은 후 브라힘 디아스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음바페의 저조한 활약은 일부 비판을 받았는데, 팀 동료 아우렐리앙 추아메니는 화요일 이를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그가 두 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고 '어려운 시간'이라고 말하는 건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킬리안은 조언이 필요하지 않아요. 그는 많은 골을 넣었고 앞으로도 많은 골을 넣을 것입니다."라고 추아메니는 말했다.
현재까지 음바페의 시즌 하이라이트는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노크아웃 단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경기였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음바페는 일요일 라요전에서도 골을 넣어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