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25시즌 라리가가 흥미진진한 득점왕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리그 최다 득점자에게 수여되는 피치치 트로피를 놓고 유럽 최정상급 공격수들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이번 시즌 득점왕 경쟁의 핵심 선수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주드 벨링엄이 꼽힌다. 바르셀로나의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안정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첫 시즌에서 23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도 19골을 넣으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에도 이미 득점포를 가동하며 20골 고지 달성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득점왕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프랑스 리그1에서 6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음바페는 2022 월드컵 득점왕과 2023/24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음바페가 라리가에서도 득점왕 경쟁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지로나의 아르템 도브비크가 24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알렉산더 솔로스가 23골로 그 뒤를 이었다. 레반도프스키와 벨링엄은 각각 19골을 기록했다. 한편 오사수나의 안테 부디미르도 17골을 기록하며 리그 5위 득점자에 올랐다. 주로 혼자 최전방을 책임지는 부디미르는 지난 시즌 2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팀의 주전 공격수이자 주penalty키커로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즌 라리가는 개인기량과 팀 성적이 맞물린 흥미진진한 득점왕 경쟁이 예상된다. 베테랑과 신예들의 대결은 시즌이 진행될수록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며, 매 골이 피치치 트로피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