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의 2골로 레알 마드리드, 비야레알 2-1로 제압하며 임시 선두로 올라서
킬리안 음바페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라리가 임시 선두로 올라섰다.
비야레알이 경기 초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알렉스 바에나의 코너킥이 아우렐리앙 추아메니에게 맞고 흘러나온 볼을 후안 포이스가 가까운 거리에서 득점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10분 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브라힘 디아스의 슈팅이 막힌 후 볼이 음바페의 발 앞에 떨어졌고, 프랑스 스타는 근거리에서 마무리했다.
불과 6분 뒤, 음바페는 이번 시즌 리그 20호 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앞서게 했다. 루카스 바스케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 음바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할 기회가 있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72시간 이내의 휴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마지막 경기"라고 언급하며, 수요일에 있었던 도시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격렬했던 챔피언스리그 승부차기 승리를 언급했다.
이번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60점을 기록하며 라리가 선두에 올랐다. 2위 바르셀로나(57점)는 한 경기를 덜 치렀으며, 내일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