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섬FC가 크롤리 타운과의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기 종료 직전 동점을 허용했지만, 엘리엇 리의 마지막 순간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추가 시간 5분에 터진 리의 골로 필 파킨슨 감독이 이끄는 렉섬은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크롤리는 90분에 동점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기대했지만, 렉섬의 집념이 승리를 가져왔다.
구단 공동 소유주인 롭 맥엘헨니는 이날 승리를 "incredible(놀라운)"이라고 평가했다.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여러 차례 원정 팬들과 마찰을 빚었던 제임스 맥클린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맥클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렉섬의 골 장면과 세리머니 영상을 올리며 "원정에서의 막판 결승골은 특별한 맛이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웨일스 연고의 렉섬은 이번 주 공격수 샘 스미스와 제이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며 챔피언십 승격을 위한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번 승리는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