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날 슈퍼컵 '엘 클라시코' 최대 격돌... 역대급 승부 예고

끝장날 슈퍼컵 '엘 클라시코' 최대 격돌... 역대급 승부 예고

'우승컵 향한 숙명의 대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제다에서 스페인 슈퍼컵 우승컵을 놓고 또 한 번의 엘 클라시코를 펼친다. 두 팀은 각각 마요르카와 아틀레틱 클럽을 상대로 한 준결승에서 승리하며 결승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결은 양 팀의 3년 연속 결승 맞대결이다. 흥미로운 점은 최근 2시즌 동안 슈퍼컵 우승팀이 라리가 우승까지 차지했다는 것이다. 2023년에는 바르셀로나가, 2024년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 공식을 완성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105승으로 바르셀로나의 101승을 약간 앞서고 있으며, 무승부는 52회다. 결승전에서는 레알이 5승으로 바르셀로나의 4승을 앞서고 있다.

지난 10월 클라시코의 교훈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베르나베우에서 4-0이라는 충격적인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스코어라인이 경기 내용을 모두 말해주지는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빈약한 마무리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됐다.

54분경 레반도프스키의 연속골이 승부의 분수령이 됐고, 야말과 하피냐의 후반 득점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그러나 최근 역사를 보면 이런 일방적인 승리가 다음 맞대결의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핵심 선수들의 대결

이번 결승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음바페와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맞대결이다. 음바페는 12월 4경기 연속 골과 함께 이번 시즌 레알의 두 결승전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또 다른 관심사는 라미네 야말과 멘디의 대결이다. 17세의 야말은 이번 시즌 선발 출전한 20경기에서 17승을 이끌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준결승전에서 복귀골을 터트린 그의 활약이 결승전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우승 전망

북메이커들은 레알 마드리드에 근소한 우승 확률을 부여하고 있다. 두 팀의 공격력과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수비 취약점을 고려할 때 다득점 경기가 예상되며, 선제골의 향방이 우승컵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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