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질 문제" 논란... 가르나초 이적에 찬물 끼얹나

"기질 문제" 논란... 가르나초 이적에 찬물 끼얹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이적을 두고 5000만 파운드(약 830억원)의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첼시와 나폴리가 선수의 기질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첼시와 나폴리는 가르나초의 태도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는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전에 가르나초의 태도를 비판하고, 레스터전에서 그의 절제된 골 세리머니가 팬들의 지지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 맨체스터 더비에서 루벤 아모림 감독이 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던 일과 유로파리그 빅토리아 플젠전에서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된 것도 그의 행동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나폴리는 파리 생제르맹으로의 이적이 예상되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로 가르나초를 점찍었습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는 약 6000만 파운드(약 990억원)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나폴리는 도르트문트의 카림 아데예미와 바이에른 뮌헨의 마티스 텔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첼시 역시 가르나초를 이번 달 공격수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놓고 있으며, 도르트문트의 제이미 기텐스와 텔도 함께 검토 중입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이적시장에서 가르나초를 매각할 의향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구단은 자신들이 정한 평가액을 충족하지 않는 한 그를 보유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으며, 최근 사우샘프턴전 승리에서 그가 출전한 것도 이러한 구단의 입장을 뒷받침합니다. 또한 레드 데블스는 구단이 필요로 하지 않는 선수들과의 맞교환 거래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는 이번 주말 브라이튼과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며, 1월 이적 시장이 진행되는 가운데 그의 거취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첼시와 나폴리가 그의 잠재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의 기질에 대한 우려와 맨유의 강경한 협상 자세가 이적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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