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C 스포츠의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이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대한 예측을 진행하는 가운데, 밴드 '웜뱃츠'의 드러머이자 에버턴 팬인 댄 해기스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습니다.
서튼은 "보통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예측을 하지만, 이번에는 역사적인 기록도 고려해야 한다"며 뉴캐슬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를 언급했습니다.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으며, 20번의 방문에서 최고 성적은 2무에 그쳤습니다.
해기스는 최근 에버턴의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에버턴 팬으로서 낙관적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강등권 싸움의 불안감에 빠질 수 있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 감독 숀 다이쉬의 공헌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팀이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해기스는 에버턴의 구디슨 파크 시대가 끝나가는 것에 대해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1992년부터 1998년까지 시즌티켓 홀더였던 그는 "구디슨 파크의 분위기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것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새 경기장에 대해서는 "도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고, "웜뱃츠가 폴 매카트니의 공연을 지원하게 되길 바란다"는 농담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서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80경기 전체에 대한 예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결과 예측은 10포인트, 정확한 스코어 예측은 40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웜뱃츠는 이번 주 금요일 새 앨범 'Oh! The Ocean'을 발매하고, 3월부터 영국 아레나 투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