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를링 홀란드, 맨시티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 '비밀 낚시 여행' 떠나
맨체스터 시티의 골잡이 에를링 홀란드가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 이후 영국 콘월 지역에서 혼자 낚시를 즐기며 여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홀란드는 최근 콘월 지역에서 낚시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합계 6-3으로 패배하며 조기 탈락했고, 이로 인해 노르웨이 국가대표 공격수는 평소와 달리 주중 휴가를 얻게 됐다.
현지 주민들의 기쁨을 자아낸 홀란드의 깜짝 방문은 월요일 뉴키(Newquay)에서 이루어졌으며, 그는 낚시 도중 물고기를 한 마리 낚는 데 성공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한 팬은 운 좋게도 그의 유니폼에 사인을 받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홀란드를 목격한 키어 탬블린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낚시 여행을 떠났습니다. 혼자 있는 것 같았어요. 무언가를 잡았다고 했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기 전에 빨리 그곳을 떠나고 싶어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현지 어부인 데이브 트레빌콕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보트 운영자로부터 낚시를 하러 누군가를 데려가 달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들의 보트가 부두에 있어서 직접 데려갈 수 없었던 겁니다. 이 여행은 극비였습니다.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제가 모시게 될 사람이 슈퍼스타라는 말을 들었고, 그래서 모든 것이 비밀리에 진행됐습니다"라고 추가 설명했다.
홀란드는 이제 맨체스터로 돌아가 토요일 브라이튼과의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현재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