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싸커 = 이수림 기자]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4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에 12피트(약 3.6m) 높이의 동상이 설치됐습니다.
이탈리아 출신 예술가 세르지오 푸르나리가 제작한 이 동상은 호날두의 상징적인 'Siuuu' 세리머니를 기념하는 세계 기록 도전과 함께 공개됐습니다. 푸르나리는 "2월 5일, 호날두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타임스퀘어로 오세요. 그의 40번째 생일을 맞아 'Siuuu' 세리머니의 세계 기록에 도전할 예정입니다"라고 팬들을 초대했습니다.
5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는 지난 2월 5일 40세를 맞이했습니다. 스포르팅 CP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10대였던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세계적 선수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고, 유벤투스를 거쳐 현재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나스르에서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217경기 출전에 135골을 기록하며 국가대표로서도 탁월한 성과를 남긴 호날두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2026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에서 진행됐습니다. 한편, 'Siuuu' 세리머니 세계 기록 도전의 성공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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